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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백두산, 줄거리와 혼돈 속에서 싹튼 우정

by 알콩달콩도란도란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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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 등장인물 하정우와 이병헌.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영화를 두배우가 적절하게 유머를 발휘하며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지지 않는 적절한 장르의 영화를 완성시켰다.

 

백두산 줄거리

 2019년 12월 19일 개봉 / 처리반 특전사 EOD 부대는 6.25 불발탄을 해체하고 있다.  하지만 전역 당일까지도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대위 조인창(하정우)은 지금 불만이 가득하다. 그 시간 부인 최지영(수지)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뱃속에 있는 꼬물이를 만나고 있었다.  인창은 작업을 끝내고 지영에게 향한다. 그때 비상메시지 울림과 긴급속보가 뜨기 시작하고 지진의 파동이 서울까지 전해 지면서 도로는 꺼지고 건물은 무너지는 등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원인은 세계최대규모의 화산폭발인 백두산이 폭발한 것이었다.  더 큰 문제는 수일 내 추가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오랫동안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인 강봉래(마동석)에게 의뢰를 하게 되고 긴급회의가 소집 된다.  강봉래교수의 예측으로 앞으로 4차 폭발의 위험까지 있으며 이미 1차는 터진 상태로 폭발 원인은 백두산 압력이 가득 차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고 백두산의 옆구리에 구멍을 뚫어 압력을 낮춰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옆구리 구멍을 내기 위해서는 헥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게 된다.  하지만 남한에는 없으니 북한의 것을 이용하기로하고 인창은 지영을 만나지도 못하고 다시 부대복귀를 명 받는다. 대신 지영의 안전을 보장해 주기로 하고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을 만나기 위해 북한 수용소로 잠입한다.  리준평을 탈옥시키고 일단 샤워를 하면서 몸에 심어 두었던 위치추적기를 빼내고 인창의 지갑에서 몰래 꺼내온 지도를 자세히 훑어 보고는 찢어서 먹어버린다.  뒤늦게 알아차린 남한요원이 리준평을 향해 주먹을 날리고 그 순간을 이용해 수갑열쇠를 빼돌린다.  화장실이 급하다는 리준평을 요원 한명이 망을 보다가 리준평의 공격을 받고 준평은 가족이 있는 함흥으로 향하고 인창은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준평이 이야기했던 기억을 더듬어 준평의 집까지 가게 된다.  준평이 집에 도착했을 때 부인은 약에 취해 있었고 딸의 생사를 묻자 부천 친정 오빠에게 보냈으며 밀고한 사람이 부인인 것을 알고 화가 나지만 뒤따라온 인창의 팀과 돌아 나온다.  함께 작전을 짜내고 스위치를 내린 후 비상발전이 돌고 2분 안에 모든 것을 끝내고 나와야 한다.  헥을 조심스럽게 꺼내는 순간 생각보다 빨리 2차 폭발이 일어나고 리준평은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몰래 빠져나간다.  그때 중국 중개인이 준평에게 전화를 걸어와서 국경을 넘게 해 줄 테니 기폭장치와 해체할 수 있는 지휘관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돌아가 나갈 길이 막막했던 인창 팀원들을 구해주게 된다.  한편 지질학 교수인 강봉래는 처음부터 목적지를 잘못 찍었다며 새로운 목적지인 7번 갱도를 통해 가면 폭발을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준평과 인창이 있는 곳으로 갑자기 총격이 가해진다.  두 팀은 힘을 모으게 되고 미군이 비헥화가 목전인 것을 이유로 이를 막기 위해 공격한 것임을 알고 미군을 피해 도망가게 된다.

 

 

 

 

 

혼돈 속에서 싹튼 우정

 인창과 준평은 함께 이동하면서 서로에게 속마음을 터 놓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3차 폭발이 이어지고 강봉래교수는 지영을 만나 인창이 북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폭탄설치 위치가 바뀌었다는 것을 말하지만 이미 준평이 처음 위치를 그려주고 딸에게 가버린 상태였다.  준평은 딸을 찾았지만 딸은 아빠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때 미군과 중국브로커가 나타나서 위협을 하고 인창이 준평을 구해준다.  4차 폭발의 징조가 보이자 미군과 중국팀은 철수를 하고 인창과 준평은 7번 갱도로 향한다.  지하 갱도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도착하게 되고 기폭장치를 들고 함께 내려가기 위해 준비하던 중 준평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문을 잠근다.  인창이 문을 열라고 하지만 여기에서부터는 자신 혼자 할 수 있다며 집으로 돌아가 아빠 하라면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딸도 부탁하고 목적지로 향한다.  그렇게 4차 폭발을 막아내게 되고 인창은 준평의 딸과 네 식구가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  한반도를 구한다는 스토리가 꽤나 재미있고 감동 있게 진행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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