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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볼트. 줄거리, 현실을 알아가는 긴 여정

by 알콩달콩도란도란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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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1일 개봉 / 어느 동물 보호소에서 하얀 어린 강아지가 당근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다.  그때  귀여운 소녀 페니가 다가와 강아지를 보며 아주 마음에 들어 하며 입양하게 된다.  페니는 강아지에게 볼트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볼트 줄거리

 칼리코 박사에게 납치된 페니의 아버지가 페니에게 전화해서 당분간 집에 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걱정하는 페니에게 안심시키며 이럴 때를 대비해 볼트에게 초능력을 주입시켜 두었다.  어느 날 페니는 칼리코 박사가 볼리비아에 있는 것을 알고 찾아가게 되고 페니의 아버지가 그곳에 붙잡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칼리코 박사는 물건을 기다리고 있었고 페니는 볼리비아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한다.  하지만 곧바로 뒤를 쫓는 악당들이 있다.  페니는 갑자기 속도를 줄여 좁은 지름길을 통해 고속도로를 향한다.  악당들을 따돌리는 듯했지만 곧 뒤따라오는 추격전이 이어진다.  바이크를 탄 악당은 폭탄이 설치된 원반 자석을 날려 유조차에 부착한다.  페니의 한마디에 달리는 유조차로 뛰어가 폭탄을 회수하고, 날아오는 헬기를 향해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쏘아서 추락시킨다.  그런 후 폭탄은 바이크 악당 머리 위에 고이 올려놓고 피한다.  눈에서 레이저까지 쏘다니 볼트의 초능력이 엄청 대단한 듯하다.  많은 악당들이 몰려오자 페니와 볼트는 멈추어 서서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볼트가 '슈퍼 짖기'를 한다.  엄청난 짖기의 충격으로 악당들이 모두 날아가 버린다.  그렇게 임무를 마치고 페니는 볼트를 안고 트레일러로 들어간다.  단둘이 있어도 볼트는 페니를 지키기 위해 경계를 풀지 않는다.  그런 볼트를 편안하게 쉬게 하기 위해 볼트가 가장 좋아했던 당근 장난감을 꺼내 보이지만 볼트는 아직 패니를 지키기 위해 신경이 곤두서있다.  페니는 볼트와 함께 집에 가서 놀고도 싶지만 TV 관계자들은 매번 화제를 돌려버린다.

 

볼트가 모르는 현실

 그리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배경과 갑자기 나타나는 사람들...  여기는 다름 아닌 TV 쇼 세트장이었다.  볼트는 이 모든 것이 실제라고 믿고 페니를 지키고 있었고 감독과 제작자들은 그런 볼트를 카메라에 그대로 담기 위해 철저하게 볼트를 속이고 있었다.  한편 감독은 촬영 영상을 확인하던 중 붐 마이크가 카메라에 잡힌 것을 보고 볼트가 봤을까 봐 걱정까지 한다.  그 모습을 보던 방송사 한 직원이 내용이 너무 뻔하다며 젊은 사람들의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시나리오를 바꾸지 않으면 방송을 접겠다고 엄포를 하고 나간다.  그날 저녁 이곳이 세트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통통한 고양이와 홀쭉한 고양이 두 마리가 볼트를 놀리기 위해 트레일러로 온다.  그러고는 초록 인간이 음모를 꾸몄으며 페니는 이제 끝이라고 허풍을 떨고 사라지고 볼트는 페니를 꼭 지킬 거라고 말한다.  다시 시작된 촬영.  이날은 칼리코 박사의 연구실로 잠입한다.  페니의 아버지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컴퓨터를 만지는데 초록 눈을 가진 칼리코 박사가 나타나 페니를 잡고 헬기를 타고 가버린다.  항상 해피엔딩이었던 시나리오가 페니의 납치로 전개되자 볼트는 페니를 지키려고 헬기를 향해 달려가지만 곧바로 촬영팀에게 잡혀 켄넬에 넣고 트레일러로 이동한다.


긴 여정의 시작

 페니는 걱정하고 있을 볼트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려고 하자 매니저가 말리고 결국 만나지 못한다.  트레일러로 돌아온 볼트는 잔뜩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는데 두 고양이가 볼트를 놀리기 위해 다시 찾아와서 작은 문을 열고 볼트는 그 틈을 타서 탈출을 하게 된다.  편집 직원이 영상편집을 하던 중 페니의 목소리가 들리자 볼트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쏜살같이 달려간다.  하필 스티로폼이 가득 담긴 택배 박스에 빠지게 되고 기사는 이를 알지 못하고 박스를 봉인해서 차에 싣고 어디론가 간다.  한참 후 도착한 곳에서 박스를 개봉하자 볼트가 튀어나와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건물 밖이 낯설어 잠시 멈춘 사이 볼트를 유기견으로 착각하고 한 시민이 목줄을 걸고 데려 가려 하자 도망가던 볼트는 철창 사이에 목이 끼이고 만다.  자연스럽게 두손으로 철창을 잡고 벌려보지만 꼼짝하지 않는다.  그동안 볼트는 진짜 초능력이 아닌 촬영팀들의 특수효과로 초능력을 발휘한 것처럼 조작해 왔던 것이다.  혼란스러운 볼트는 몸에 남아 붙어 있는 스티로폼을 확인하고 스티로폼이 자신의 초능력을 빼앗아 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볼트는 초록 눈의 칼리코 박사를 찾기 위해 떠나고 자신을 놀리던 고양이들을 찾기로 하고 비슷한 고양이를 만난다.  볼트에게 붙잡혀 위기에 처한 고양이는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볼트의 어이없는 말에 맞장구를 치며 초록 눈 인간을 안다고 거짓말을 하고 함께 길을 떠나 할리우드로 향하게 된다.  긴 여정이 이어지면서 햄스터를 만나 합류하게 되고 불신과 우정이 오가며 점점 셋은 가까워지게 된다.  그 과정 중 볼트는 자신은 세트장 세계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현실을 받아들인다.  어느덧 페니가 있는 촬영장까지 도착한 볼트와 친구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볼트가 사라진 걸 알게 된 페니는 슬픔에 잠겼지만 촬영은 이어가야 하기에 볼트와 똑같이 생긴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다시 만난 볼트와 페니

 그 장면을 본 볼트는 페니가 자신을 잊고 새로운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고 착각하고는 힘없이 돌아서 가는데 촬영장에 불이 나게 된다.  불이 난 것을 본 볼트는 페니를 구하기 위해 다시 건물 안으로 달려가고 페니와 극적으로 다시 만나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막다른 곳에 갇히고 페니는 쓰러진다.  그때 볼트는 긴 환풍기를 향해 슈퍼 짖기를 하고 그 소리는 울려 바깥까지 들리게 되면서 페니를 구하게 된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된 볼트와 페니는 고양이 그리고 햄스터와 함께 한집에서 평범한 삶을 지내게 된다.  오늘은 멋진 강아지 볼트가 나오는 영화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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