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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알라딘. 줄거리, 세가지 소원

by 알콩달콩도란도란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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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3일 개봉 / 알라딘 하면 떠오르는 것은 제일 먼저 요술램프, 그리고 요정 지니, 그리고 하늘을 나는 양탄자가 있다.  실사판 알라딘에서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다.

 

알라딘과 자스민의 만남 줄거리

배경은 사막 한가운데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이다.  알라딘은 원숭이 아부와 근근이 살아가는 길거리 좀도둑이지만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씨 좋은 사내였다.  한편 아그라바 공주 자스민은 사람들의 일상을 살피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성 밖으로 나오게 된다.  자스민에게 눈에 들어온 배고픈 아이를 위해 빵을 주다가 상인과 실랑이가 벌어지게 되고 이를 목격한 알라딘이 자스민을 도와 위기에서 구해준다.  자스민은 자신을 공주를 모시는 시종이라 속이고 궁으로 들어가면서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약속한다.  이를 목격한 왕국의 재상 자파가 두 사람 사이를 빌미로 알라딘을 협박해 요술램프를 가지고 나오라고 명령한다.  알라딘은 신비한 큰 동굴 속 보물이 가득한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단 그곳에 들어가서 조심해야 할 것이 다른 물건은 절대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알라딘은 아부와 동굴 속으로 들어가 어마어마한 보물들을 보면서 잠시 황홀해한다.  램프를 발견한 알라딘은 램프를 챙겨 무사히 나오려 하지만 아부의 실수로 보물을 만지면서 동굴은 무너져 갇히게 된다.  갇힌 알라딘은 먼지 묻은 램프를 닦게 되면서 우리가 아는 파란 요정 지니(윌 스미스)가 나타난다.  앗! 아바타 리뷰 때 언급한 것처럼 또 파랑이다.  역시 파란 배우가 나오면 흥행하는 건가? 이건 나의 억지-   램프에서 나온 지니가 세상에... 윌 스미스라니..  처음에는 두 눈을 의심하고 다시 봐도 윌 스미스다.  주연급 배우가 요정 지니로 나오다니 신선하다 못해 대박이다.  한편으로는 지니의 역할이 너무 인상적이라 영화의 몰입이 지니 쪽으로 너무 쏠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역시 윌 스미스는 대배우였다.  적당한 선에서 지니의 역할을 충분히 잘해주어 남녀 두 주인공을 빛나게 하면서도 지니의 유쾌 발랄한 등장도 반감 들지 않게 너무 적절했던 것 같다.  흑인 윌 스미스도 멋있지만 파란 윌 스미스도 꽤 잘 어울렸다는 나의 생각~



세 가지 소원

 알라딘은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에게 첫 번째 소원으로 자스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왕자가 되기를 원한다.  왕자로 변한 알라딘이 자스민이 있는 궁전으로 향하는 장면은 정말 웅장하게 잘 묘사한 것 같다.  마치 한편의 웅장한 뮤지컬을 눈앞에서 직접 보는 듯 빠져들어 보았다.  화려한 색감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영상미를 뽐내고 극 중 OST 또한 극찬받았다.
자스민은 속물이 아니었기에 알라딘이 왕자라는 이유로는 그다지 관대하게 대하지는 않았다.  자스민에게 다가가고 싶었으나 번번이 실패를 하게 되는데 이때 지니가 알라딘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한마디를 전한다.  "나는 너의 겉모습을 바꾸어 주었을 뿐, 너의 내면 속은 너 자신 그대로이다. 알라딘 너의 원래 가치를 믿어."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준다면 얼마나 감동적일까.  진심으로 자스민에게 다가가는 알라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자스민.  하지만 알라딘이 가짜 왕자라는 것을 알게 된 자파는 알라딘을 물속으로 던져버리게 되고 지니는 알라딘의 두 번째 소원으로 목숨을 구해 주게 된다.  그렇게 램프가 자파의 손에 들어가면서 지니는 새 주인의 소원을 들어주게 되는데 자파는 신중한 알라딘과 다르게 거침없이 소원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와 같은, 그리고 지니보다 강한 존재로 만들어 달라고 한다.  영화 속 악인의 힘이 커져갈수록 결말이 걱정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이 소원은 자파에게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왔다.  가장 강하면서 전지전능한 존재이지만 약점도 있었다.  주인이 없다면 평생 좁은 램프 안에 평생 갇혀 살아야 했기에 램프 속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다시 알라딘 손으로 돌아간 램프의 요정 지니는 알라딘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게 된다.  그 소원은 알라딘이 처음 지니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자유의 몸이 되고 싶다던 지니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지니는 인간이 되어 자스민의 시녀와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아가고, 알라딘도 자스민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끝을 맺는다.  꽤 멋진 영상과 음악의 알라딘 오늘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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